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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빠는 아기, 다 이유가 있다?
엄지손가락을 빠는 것은 아기들이 가진 전형적인 습관이지만 Healthline에 따르면 손 전체, 주먹, 엄지손가락이 아닌 손가락을 빠는 경우 단순한 습관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작용했을 수 있다.

손 빠는 아기

배고픔
갓 태어난 달의 아기들은 손을 빠는 행동으로 배고픔을 전할 수 있다. 아기들은 우유병이나 젖꼭지를 빨 때마다 음식을 얻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빨아들이는 본능을 표출함으로써 음식을 줄 시간이 되었다는 것을 알린다.

실제로 갓 태어난 아기들의 입 모양을 보면 배고픈 때가 되었는지 인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미국 WIC 모유수유지원본부에 따르면 아기는 음식을 먹을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입을 열었다가 닫거나 오물거린다.

자가 진정
아기가 젖을 먹은 후 배가 부른 상태에서 손을 빠는 것이 관찰된다면 자가 진정의 징후일 수 있다. 어린 아기들은 종종 젖이나 우유병을 빨며 잠들기 때문에 빨기 반사를 수면의 초기 단계와 연관시키고 손을 빠는 행동으로 긴장을 풀 수 있다.

7~8개월 사이의 아기들도 같은 이유로 손이나 손가락을 빨곤 한다. 낯선 사람을 만나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아기가 손을 빠는 행동을 자주 보인다면 이는 스트레스에 노출된 상황에서 자가 진정을 위한 방법으로 선택한 행동이다.

치발기를 쥔 아기

젖니
4~8개월 무렵의 아기들이 손을 빨기 시작했다면 이가 나오는 신호일 수 있다. 아기들은 잇몸의 아픈 부위를 문지르기 위해 손이나 주먹을 빠는 행동을 보인다. 동시에 침을 많이 흘리거나 평상시보다 더 짜증을 내고, 더 많이 울기도 한다.

젖니가 날 때는 치발기나 장난감, 차가운 수건을 쥐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증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라면 아기용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약을 먹이는 것도 좋다.

탐구
생후 2~3개월의 아기들에게 손가락은 매력적인 장난감이다. 특히 손가락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더욱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몸을 움켜쥐고 물건을 집어 들고, 입에 넣을 수도 있는 아주 재미있는 도구가 몸에 있다는 것을 이제 막 깨닫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감각을 익히고 각각의 사물이 다른 질감과 온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배우기 시작할 때 손가락은 무척이나 재미있는 존재가 된다. 이때는 딸랑이나 주름이 잡힌 인형, 헝겊 책과 같은 새로운 장난감을 보여주기에 적합한 시기다.

지루함
신생아는 식사와 울음, 수면으로 매우 바쁜 성장의 시기를 보낸다. 아기들이 성장하며 깨어있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날수록 새로운 감각인 ‘지루함’을 경험하게 된다. 손가락을 빨고 있는 아기는 지루함에서 이겨내기 위한 자기 진정 신호를 보내는 것일 수 있다.

일부에서는 아기가 엄지손가락을 빨면 구강 발달에 방해가 된다고 우려하지만, 미국치과의사협회(ADA : America Dental Association)에 따르면 4세 이상에 여전히 손을 빨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큰 문제가 없다. 대부분의 아기는 신체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2~4세 사이에 손가락 빠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고쳐진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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